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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마무리 추진

미완료 2개소 실시설계용역 착수, 2020년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마무리 예정

  • 입력 2018.04.16 15:20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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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어항기능의 다변화와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도에 도내 지방어항 중 거제 쌍근항, 하동 술상항, 통영 영운항, 남해 서상항, 사천 대포항, 고성 포교항 등 6개항을 다기능어항으로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178억 원을 투입해 4개항을 개발 완료했다.
올해는 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사천 대포항과 고성 포교항 등 나머지 2개항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차질 없는 사업예산 확보로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2020년에는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수산업의 국내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어항기능에 관광·레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각 어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어항의 가치를 높여 어항을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남도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어항 개발사업 14개소에 대해 12개소는 공사를 착공했고, 아름다운어항 개발사업 3개소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오는 9월 완료예정으로 진행 중에 있는 등 지방어항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어항 개발사업은 도내 지방어항 68개소에 대해 어항 기본시설인 방파제, 물양장 등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5개항을 완료했고, 나머지 23개항 중 14개항에 대해서는 어항개발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어항은 다기능어항과 같이 2008년도에 지방어항 중 11개항을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어항 내 휴게공간조성이나 조명시설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개항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3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다기능어항의 개발방향은 기존어항의 기능에 관광과 레저기능을 접목시켜서 주민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추진할 것이다”라며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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