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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존경보제 상황실’ 운영 1달 늘려

  • 입력 2018.04.16 15:11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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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오존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하고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는 ‘오존경보제 상황실’이 올해는 4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예년보다 1달 확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기존 5월부터 9월말까지 운영해온 ‘오존(O3) 경보제’ 상황실을 1달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며, 눈을 자극하고 폐의 염증 등 장시간 노출 시 호흡기 등에 질환과 천식을 악화시킨다.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광주지역은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질소산화물 변동 폭이 적어 고농도 오존 발생률은 낮은 편이나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인해 풍속이 낮아 오염물질 확산이 정체되는 특징이 있어 연평균 오존 농도는 다른 도시와 비슷하다.
오존경보는 유관기관과 언론사, 유치원, 학교, 병원 등 2371개 기관에  즉각 전파되며, 대기오염전광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경보발령 사실이 전달된다. 시민들은 ‘실외활동 및 실외 운동경기 자제’, ‘자동차 사용자제’ 등 오존피해 저감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
이대행 환경조사과장은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광주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이 없었지만,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공회전 금지’,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한 차량 주유’ 등을 통한 오존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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