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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재봉틀 달인이 떴다

에코리폼 사업단 ‘옷 수선 솜씨방’ 오픈 … 어르신 일자리 창출

  • 입력 2018.04.13 15:14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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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노년에도 은퇴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대표적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인 ‘에코리폼 사업단’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코리폼 사업단’은 2017년부터 시작한 동대문구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재봉 기술을 가진 어르신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3월 재봉 기술을 가진 60세 이상 어르신 6명으로 ‘2018 에코리폼 사업단’을 구성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낙엽 수거용 자루, 에코백 등을 제작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오랜 재단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셋째 주부터는 ‘옷 수선 솜씨방’을 동대문구청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향후에는 의류 제작부터 실내화, 방석 같은 생활 소품 제작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활동은 매주 목·금요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립 동부경로당(용신동 소재)에 조성된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에코리폼 사업단’은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조하고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광숙 노인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창출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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