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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봄나들이 하며 4·19민주혁명 기린다”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에 포함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최

  • 입력 2018.04.13 15:06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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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개최된다.
14일(토) 오후 1시 30분 신일고등학교에서는 ‘제6회 전국학생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나라사랑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펼쳐질 대회는 초등학생 419명이 그림 그리기 솜씨를, 중학생 300명이 글짓기 솜씨를 각각 겨루게 된다. 대회 참가자 중 최종 22명이 시상대상으로 선정되고, 대상 2명에게는 국가보훈처장과 서울시장 상이 줘진다.
구는 우천 및 기온 강하로 인해 대회 장소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신일고등학교 종합체육관(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3시와 6시 두 번에 걸쳐 ‘제1회 4·19혁명 연극제’가 펼쳐진다. 연극제는 강북연극협회의 특별 연극공연 ‘화’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를 소재로 구성돼 4·19의 역사를 사실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15일(일)에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이 오후 1시부터, ‘제5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결선이 오후 2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순례길은 북한산 둘레길 중 수려한 경치 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장소다. 트레킹 참가자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집결해 엄홍길 대장과 함께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순례길(4.2km) 코스를 걷는다. 이곳은 지난해 구가 조성한 ‘너랑나랑우리랑’ 힐링 투어 산책로와도 닿아 있어 행사에 즐길 거리가 더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코스 기점마다 비치돼 있는 스탬프를 찍어 제휴 음식점 등에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봉황각 근처에 있는 건강조은(ZONE)에서 혈압과 혈당 검사 후 근현대사기념관에 있는 건강조은에서 재측정을 통해 운동 전후 자신의 신체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수유동 소재)에서 열릴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결선에서는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결선에는 고동(고려대, 정치 분야), 대연정(부경대, 정치 분야), 뜨거운 감자(한양대 연합팀, 사회 분야) 등 예선과 본선을 거친 3개 팀이 참가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19혁명 국민문화제 일정 중 특히 이번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셔서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하며 4·19의 생생한 역사 현장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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