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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아이들 흙 밟고 만지며 농업과 친숙해졌어요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 12일 ‘함께 가꾸는 텃밭세상’ 체험 운영

  • 입력 2018.04.13 14:02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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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2일 국제농업박람회장 농업누리관 주변에서 56명의 어린이와 ‘함께 가꾸는 텃밭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과 교실 속에서 자연을 느낄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밟고 만지면서 씨앗을 심어보는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농업을 배우고 익히며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나주지역 봉황어린이집, 소영어린이집, 금천어린이집 아이들이 상추와 치커리, 강낭콩을 직접 심고 가꿔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조수정 봉황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흙을 밟고 모종을 심으면서 좋아하는 것을 보니 행복해 보였다”며 “마트가 아닌 자연 속 상추를 보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모습에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제농업박람회가 계획한 이번 텃밭 가꾸기 체험프로그램은 앞으로 참가 규모를 300명으로 늘려 오는 5월 10일 옥수수 심기와 메밀꽃 씨 뿌리기 체험, 8월 7일 옥수수 수확체험까지 연장해 직접 씨앗을 뿌리고 수확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까지 운영되는 ‘함께 가꾸는 텃밭 세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체험객은 박람회 사무국 전시팀(061-339-92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2019년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유일 농업 관련 전문 종합박람회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성격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농업의 산업적 가치를 넘어 힐링적 가치를 부각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업 관련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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