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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8 나무돌보미’ 사업 연중 추진

  • 입력 2018.04.12 17:03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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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에 있는 가로수에 직접 물도 주고 가꿔보니 보람도 느꼈고, 가로수를 볼 때마다 잘 자라준 모습에 성취감도 느꼈어요”이렇듯 직접 녹지, 가로수 등 자연을 돌보고 여기에 자원봉사 시간까지 인정돼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나무돌보미 사업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이 직접 가로수를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2018 나무돌보미(Adopt a Tree)' 사업을 추진한다.
나무돌보미는 우리 마을 주변에 있는 가로수 및 띠녹지를 개인 또는 단체에서‘내 나무’로 입양해 일정구간을 직접 관리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민이 직접 공공시설물을 가꾸고 돌보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연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리대상은 ▲ 버즘·은행·느티나무 등 총 27개 노선 12종, 6,745주의 가로수 ▲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나무나 꽃을 심어 만든 공간인 8개 노선 11만 3천여주의 띠녹지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단체, 학교, 기업, 각종 직능단체, 시민단체 또는 구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나무돌보미로 선정이 되면 협약체결 후 1년 동안 활동을 하게 되며, ▲ 가로수 및 띠녹지 청소 ▲ 잡초 제거 ▲ 가뭄 때 물 주기 ▲ 나무 주변 꽃 심기 ▲ 낙엽 치우기 등 입양한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구는 입양 가로수에 활동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주고, 활동에 필요한 청소용품과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s)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450-77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도 학교, 개인 등 19개 단체를 포함 총 157명이 광진구 나무돌보미 사업에 참여해 활동했다. 이 가운데 광남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로 이뤄진 봉사동아리인‘초이회’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꽃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장 수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내 손으로 직접 가로수를 돌보고 관리해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과 성숙한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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