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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및 교원·학부모 다문화이해교육 실시

  • 입력 2018.04.12 16:53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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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까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교원, 일반 학부모에 대한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실시한다.
매년 다문화가정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의 시선은 여전해 많은 이주민들이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대구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및 진로지도를 위한 연수를, 교원과 일반 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연수를 실시해 다문화 소통 및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은 유·초·중·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희망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4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베트남,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나라별 협의체 운영요원 양성을 위한 「운영요원 협의회」를 하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교육청 행복관 및 나라별 회의실에서「2018년 자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과 나라별 협의체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가운데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해 자녀를 양육한 강사를 초빙, 생생한 한국 적응 사례와 자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교육 정보뿐만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전망이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영어로 된 연수 자료도 제공한다.
아울러, 교원 연수는 유·초·중·고·특 교원 약 1,8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4기로 나눠 진행되며「다문화사회의 이해와 우리의 교육적 과제」라는 주제 강의로 문을 연다.
이어 1 ~ 3기 연수에는 다문화 정책학교 담당자의 실제 운영 사례를 전함으로써 다문화 정책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치원 교원 및 대학생 멘토링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4기 연수에는 다문화 유치원 컨설팅에 힘써온 교사를 초빙해 다문화이해교육 사례를 들려주고 올해 달라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안내함으로써 담당교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학부모 연수는 유·초·중·고 학부모 약 1,600여 명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4기로 나눠 진행되며 교원 연수와 동일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실제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까지의 고충과 경험을 들려주며 삶 속에 살아있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일반가정 학부모의 이해를 앞당기는 귀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7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111명으로,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의 부족, 커뮤니티의 부재 등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습득과 한국 교육과정 및 진로·진학 정보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실정이며 이에 따라 교육공동체의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작년에 이어 자녀 학교생활 지도 및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학교급별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모국어로 소통하며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라별 협의체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인식 제고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 확산을 위해 예년에 비해 교원의 경우 한 달, 일반가정 학부모의 경우 한 학기 가량 다문화 연수를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과 나라별 협의체 조직, 교원·학부모 다문화이해교육 연수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는 물론,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지역 사회 적응도도 높아질 것이며 다문화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이해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인식 제고와 관련된 교육 및 사업,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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