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4월부터 8월까지 경인지역 4개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FTA 실무자 양성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성화고 FTA 실무자 양성 교실’은 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FTA 인재를 양성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세관직원 등 전문 강사진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FTA 기본이론과 원산지 판정 실무, FTA-PASS(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수출입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원산지실무사’ 시험 대비를 위해 별도의 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관내 유망 수출입업체와 상시 취업을 연계시켜, 기업에서 FTA 원산지관리전담자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무역 인재들이 FTA 활용 수출입기업에서 활약해 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