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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회의원, 국가해양전략위원회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입력 2018.04.10 16:05
  • 기자명 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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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웅 기자 /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해양문화포럼(대표 김한정 의원·간사 오영훈 의원)’의 주최로 「국가해양전략위원회는 왜 필요한가·」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포럼 대표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작년 여름, 해양수산부 장관님으로부터 거꾸로 그려진 세계지도를 선물 받았다.”며 “거꾸로가 아니라 그게 바로 된 지도다. 시각을 바꾸어 드넓은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기 위해서 국가해양전략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며, 국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해양수산비서관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국가해양전략위원회를 통해 한진해운 사태 이후로 악화된 해양산업을 살려내고 더 나아가 해양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에서 “조선, 해운, 해양관광, 섬 관리, 해상산업 등 해양은 소관부처가 모두 나뉘어있어 안타깝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해양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기획·설계하며 통합해 집행하는 국가차원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전 국회 부의장은 “우리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국회, 정부, 민간이 모두 뜻을 합쳐 함께한다면 충분히 국가해양전략위원회의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고철환 상지대 이사장, 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박재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문정우 시사인 대기자,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의 입장에서 다양한 제언을 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각계가 처한 어려움과 한계를 토로하며, 이를 조율하고 통합할 국가해양전략위원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높였다.
포럼 간사인 오영훈 의원은 “해양수산을 직접 챙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혜안이 마련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정, 박병석, 설훈, 안상수, 오영훈(가나다 순) 등 여야 국회의원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 양창호 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이재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김홍선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회장, 박찬재 항로표지기술협회 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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