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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4월 23일(4주간)까지 가축시장 폐쇄기간 연장

  • 입력 2018.04.10 15:22
  • 기자명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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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구제역 유입방지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당초 4월 9일에서 4월 23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경기 김포지역 방역대(10km) 내 우제류 사육농장과 역학관련 농장 8호(소 6, 돼지 2)에서 NSP* 항체가 검출됐고, 전국적으로 A형 백신접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의 오염물 제거 등 집중 방역을 위해 가축시장 폐쇄기간 연장은 부득이한 조치이다.
(* NSP 항체 검출 : 구제역 백신 접종에 의한 항체형성이 아니라 검출시점 이전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해당 농장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
현재, 구제역은 3월 26일과 4월 1일 경기 김포 지역 양돈농가에서 2건이 발생해 11,726두(예방적 살처분 8농가 7,291두 포함)를 살처분 했으며,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울주군은 돼지 모돈(15농가, 2,099두)의 경우 3월 30일 전 두수 접종을 완료했고, 소·염소(1,721농가 32,694두)는 이번 주 중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돼지(육성돈, 자돈 등) A형 구제역 백신 공급 시 즉시 농가로 배부해 접종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가축시장 폐쇄기간 연장으로 우제류 가축 사육 농가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조치가 구제역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됨을 이해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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