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식 기자 /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발전소, 아스콘·레미콘 업체, 소각전문 폐기물업체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입자는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침투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로, 2017년 인천지역의 PM10 평균 농도는 46㎍/㎥, PM2.5 평균 농도는 25㎍/㎥로 분석됐으며 특히 동절기와 봄철에 높게 측정됐다.
이에 서구는 사업장에 설치된 굴뚝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한 24시간 감시와 현장점검으로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고의성이 있는 오염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조업정지처분 등 엄중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과 관련한 주민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