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옹진군은 북도면 장봉도를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11개 도서를 순회하며 관내 거주 여성 6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2018년 여성순회교육으로 지난 9일 서해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찾아 ‘봄맞이 난초 분갈이 및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교육을 했다.
이번 여성순회교육은 백령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인숙(플라워디자인)강사가 시연을 통해 난초 분갈이 및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생활 속 작은 정원으로 주목받는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실습을 통해 생활 원예 체험을 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인테리어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응용 할 수 있도록 구체적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춰 강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전문 교육기관이 없고 다양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여성들에게 여성순회교육은 매년 호응도가 높으며, 이번교육은 여성들의 잠재돼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적 역량을 고취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