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상수도, 영흥·선재도 수돗물 걱정 끝

영흥·선재 배수지 가동 시작으로 수돗물 수압 유지 안정적인 물 공급

  • 입력 2018.04.06 16:09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선재도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영흥·선재도는 광역상수도 공급 계통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수지정수장에서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수돗물 중 일부를 생활용수로 직접급수 받고 있지만, 발전소의 물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하절기 관광객들의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저수압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영흥·선재도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 기본 ·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총 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용량 2천 300t급 영흥배수지와 440t급 선재 배수지를 지난해 준공했다.
이어 올해 1월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선재도는 2월부터 수돗물을 공급을 시작, 영흥 배수지는 오는 6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영흥지역은 선재배수지 운영으로 일 평균 628톤의 수돗물을 4.2kg/㎠ 의 수압을 유지하게 됐다.
향후 영흥배수지도 가동될 경우 24시간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춰 3,036세대 6,112여명의 주민들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흥·선재지역은 약 3.5kg/㎠ 이상의 수압을 유지해야 적정수압이나 그동안 2.5kg/㎠ 정도까지 떨어지는 등 잦은 수압저하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어왔다.
더불어 하절기 수도관에서 잔류염소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대비해 배수지 내에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제 투입 장비를 설치했다.
잔류염소의 적정 유지는 수도관에서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수돗물 잔류염소농도는 여름철 0.4mg/L 이상을 유지해야하고 상한수치는 4.0mg/L이다.
그밖에 수돗물 수질 확인을 위해 탁도계, 잔류염소계측기, pH 측정기를 설치 · 운영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배수지를 청소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는 선재배수지가 가동되면서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저수압 문제를 해소하는 단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영흥배수지를 가동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