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3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담당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협치로 행복한 은평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은평구가 협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실시한 위원회 제도 개선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의 위원회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점과 운영 모델을 찾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초빙강사인 희망제작소의 권기태 부소장은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인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거버넌스, 즉 위원회의 운영은 확대될 것이며, 그 이유로 협치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집단지성이 마을민주주의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임을 강조하면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민관협력기구인 위원회 제도에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해 행정의 부족한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회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자 특강을 기획했다”며 덧붙여,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위원회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