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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민주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촉구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특정후보를 홍보한 공관위원장 사퇴 및 사과해라

  • 입력 2018.04.05 16:06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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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4월 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영표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당 내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더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박남춘 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등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미영 예비후보는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민주당 부평지역 당원들에게 010-5332-0142번에서 웹 발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는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박 후보의 정책을 홍보했다며 그 증거를 제시했다.
특히 말미에 첨부한 카드뉴스 링크를 열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라는 문구에 밑줄까지 그어 박 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의 카드 이미지 3장이 나올 뿐만 아니라 여기에 ‘국회의원 홍영표’가 제작했다는 표식과 함께 공천관리위원장인 자신의 사진도 넣었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홍영표 공관위원장은 인천시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 등 수백여 명의 후보자를 심사하고 그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권리당원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는 막중한 위치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반칙과 특권에 맞선 촛불시민혁명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천명한 것과 같이 ‘평등, 공정, 정의’는 지역현장의 정치공간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홍미영 개인을 공격하는 숱한 정의롭지 못한 행태들을 묵묵히 참아왔지만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이 공공연히 특정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인천시장 선거의 문제를 넘어 민주당의 긍지를 훼손하는 일인 만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민주당 윤리규범 정신에 어긋난 행위를 한 홍영표 의원은 시당 공관위원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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