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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특별구 성동! 공보육률 53% 돌파

  • 입력 2018.04.02 11:46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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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30일 지역 내 3개 아파트 단지 구립어린이집을 잇따라 개원했다.
개원식을 가진 곳은 금호동 금호제20구역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금호제15구역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하왕십리동 텐즈힐1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등 3곳이다.
금호 제20구역 구립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어린이집은 331.37㎡ 규모에 4개 반 영유아 77명, 금호 제15구역 단지 내 구립 이편한세상금호 어린이집은 226.08㎡ 규모에 3개 반 영유아 52명, 하왕십리동 텐스힐1단지 내 구립 텐즈아이 어린이집은 378.51㎡규모에 7개 반 영유아 84명을 보육한다.
구는 학부모들의 공보육수요를 맞추기 위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지역 종교시설 유휴부지 활용, 공동주택 의무설치 어린이집 전환, 신축아파트시설 무상임대 등을 통해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오는 30일 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해 총 73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됐다. 이로써, 성동구의 공보육률은 53%를 웃돌며 서울시 자치구중 1위로 성동구에서는 2명 중 1명 이상의 영유아들이 구립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다.
그로 인해 성동구가 주민들이 선호하는 동네로 급부상해 지난해 3분기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성동구 순 이동 인구는 500명으로 인구유입량이 서울시 자치구중 3번째로 많아 떠나는 사람 보다 머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어린이집 신축은 개소 당 평균 25억 원이 소요되는 반면, 이번에 개원한 구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어린이집을 구에 무상 임대해 약 8억 원의 비용으로 3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2월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성동구 인구는 고등학생 9032명, 중학생 6610명, 초등학생 1만2242명, 영유아 1만9151명으로 영유아가 가장 많다. 구에서 구립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왕십리도선동(11개소)과 옥수동(9개소)의 경우 중학교 1학년의 학생 수보다 만 3세 영유아수가 평균 84.5% 증가됐다. 이는 젊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른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그 밖에 오는 5월에 옥수동에 74번째 구립 맑은 샘 어린이집이 개원 예정에 있으며 4월 10일부터 원아모집에 들어간다. 입소대기를 원하면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http://www.childcare.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향후 2020년까지 15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공보육률을 60%까지 높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 여건이 우수한 양육환경에서 살고 싶은 젊은 부모들의 인구 유입으로 성동구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이나 종교시설 등과 구청이 지속적으로 연대해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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