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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과연 효과가 없는 것일까?

김선영 기자

  • 입력 2018.03.30 16:4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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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중반 이씨는 “5년전에 암을 앓고 나서 게르마늄으로 만든 독에 물을 넣어 마셨고, 손목의 관절염으로 고생할 때 게르마늄으로 만든 패드를 항상 지니고 다녔다.” 고 말하며 게르마늄독에 물을 넣어서 마시고부터 면역력이 증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게르마늄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소비자들과,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 3월 29일 오전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 에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게르마늄의 완벽한 건강해결책 이라고 표현한 학술지를 과대광고라고 말하며 “그냥 돌 팔지”라고 주장했다.
이화여대 화학과 박준우 교수의 저서에 따르면 저마늄은 생명체의 필수 영양소로 여겨지지 않고 저마늄 화합물들이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해 사용되기도 했으나,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것은 없으며 오히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저마늄을 영양 보조제로 사용하면 ‘인체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게르마늄 바닥재 등을 선택한 A씨는 “박교수의 글에서 보면 게르마늄은 적외선을 통과시키며, 적외선 영역에서 굴절율이 4이상으로 높고 강도도 높여주기 때문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더라도 게르마늄이 촉매제 역할로 간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역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게르마늄은 암의 치료를 돕는 감마선을 감지하는 측정기로써의 역할도 하는데 굴절율과 투과율이 좋아서 건강에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검증이 되지 않은 게르마늄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게르마늄으로 만든 비료 등으로 농작물을 재배했을 경우에 어떤 효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하며 재차” 게르마늄이 적외선을 통과시키고, 4이상의 굴절율로 촉매제 역할을 한다면, 적외선은 몸의 온도증가, 혈관확장에 의한 혈액순환, 통증 완화, 근육이완, 노폐물 제거, 감각신경 진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감마선의 굴절율을 높이는 매개체로 암에도 간접적인 효과가 되지 않을까·“ 라고 반문하며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은 얘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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