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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제역 긴급백신 차단방역 총력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강화군 축사농가 보호위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 입력 2018.03.30 16:1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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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접지역인 경기 김포시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3.26.)함에 따라 관내로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하고 긴급백신 접종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접수 및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췄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는 축산밀집지역인 강화군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 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A형으로, 인천시는 A+O형 백신 47,000두분을 관내 돼지농가에 우선 공급해 모든 돼지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마쳤다.
또한 당초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 예정이던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앞당겨 실시해 4.7일까지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4월 말에는 금번 백신 일제접종에 의한 방어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 형성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항체형성률이 미흡한 경우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추가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수준의 항체형성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우제류 농가와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등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자율방역 독려를 위해 소독약품 및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광역방제기 운영 및 공동방제단 소독 지원을 통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전염병 예찰활동과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를 통해 구제역 발생에 한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이라며, “질병이 의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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