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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뛰는 강요식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교정시설 이적지 관련 1인 피켓 시위

  • 입력 2018.03.30 16:06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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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자유한국당 구로구청장 예비후보 강요식은 3월 29일 오후 교정시설부지 개발관련 한마을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기호 비상대책위원장, 입주자대표와 최숙자, 서호연, 정대근 구의원이 참석했다.
교정시절 이적지 개발사업은 구로지역의 가장 큰 현안의 부각됐다. 이 사업은 2015년 교정시설 이적지 매각공고가 되고, 2016년도 뉴스테이사업 추진 발표가 됐다. 이 자리에 45층-35층 11개동 초대형 임대주택 2,214세대와 지하에 3만2천평의 대규모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요식 구로구청장 예비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사업을 중단시키고 재검토를 하겠다”고 말하고 “70여 년간 지역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많은 고통을 주었는데, 주민과 협의없는 일방통행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잘 못됐다”고 진단하고 “주민이 원하는 교통, 교육, 상권, 녹지공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요식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옛 영등포교도소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정기호 비대위원장은 “오랜 세월 동안 지역발전을 가로막던 교정시설 부지에 주민을 위한 시설도 제대로 없이 임대주택만 들어서고 지역발전 환경 고려도 없이 업자 이익만 주고 있다”고 말하고 “교통지옥, 주거환경, 교육문제 해결하기 위해 교정시설 부지 면적의 1/2를 공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수십년간 피해를 보고 살았는데, 한 많은 교도소 부지에 주민공청회 한번 없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항의를 하고 있다. 경인로는 지금도 상습정체구간인데 교정시절 이적지에 임대주택 2,214세대와 한일시멘트 부지에 임대주택 1,089세대가 들어서면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또 나무심은 공원도 겨우 3.58%에 불과해 녹지공간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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