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서구의회, 매립지 인천 이관 결의안 채택

  • 입력 2018.03.29 16:04
  • 기자명 이광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광식 기자 / 인천시 서구의회가 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9일 인천시 서구의회는 제223회 임시회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인천시 조속히 이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부지 소유권 인천시 양도, 테마파크 사업 추진 적극 협조, 4자협의체의 최종 합의 사항을 조건 없이 원안대로 즉각 이행 할 것을 환경부에 촉구했다
결의안을 제안한 최규술 복지도시위원장은 “환경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지난 2015년 6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을 비롯한 매립지 소유권과 매립면허권의 인천시 양도,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및 경제활성화 지원 정책 추진, 폐기물 반입수수료 50% 가산금 징수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4자협의체에서 결정한 최종 합의일로부터 거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작업에 진척이 없다”며 “그동안 쓰레기 매립으로 고통받아온 피해지역에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었던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또한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최의원은 “우리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로인해 우리 서구민들은 각종 악취와 분진, 소음 등의 환경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환경부가 지난 20여년 넘게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일방적으로 감내해온 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인식하고 수도권매립지 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던 4자협의체의 합의사항 이행에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추진 할 수 있는 테마파크의 빠른 조성을 유도하면서 올해 안에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토지를 인천시에 넘길 것을 환경부에 주문했다”며“그러나 환경부가 이를 거부해 4자협의체의 합의사항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최 의원은 “허탈하고 허망함과 기다림에 지친 우리 서구민들이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을 위한 인천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는 소식을 언론이 전하고 있다”며 “인천시 서구의회를 비롯한 서구민들은 더 이상 홀대받지 않고 우리 후손들이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도록 매립지 사용 종료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며 4자협의체의 합의사항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