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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구제역 긴급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소·돼지 일제접종 추진

  • 입력 2018.03.29 15:22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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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6일, 경기 김포시 돼지농가에서 백신미접종 유형(A형) 구제역이 최초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도내 유입 차단 총력 대응을 위해 ‘경남도 가축 방역심의회’를 28일 긴급 개최했다.·
도는 국내 돼지에서 처음으로 A형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비상방역 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48시간 Standstill(일시 이동중지), 4월 9일까지 가축시장 일시 폐쇄, 4월 2일까지 농장간 생축 이동금지, 축산관련자의 모임 금지, 특별소독기간 설정,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등 긴급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이정곤 농정국장은 경남도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도지사 권한대행의 특별지시사항을 강조하며, 4월 추진 예정인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4월 7일까지 조기 완료하고, 도내 전 두수에 대한 구제역 2가백신(O+A) 긴급백신접종을 3월 30일까지 완료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군 부단체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무엇보다 개별 농가단위의 자발적인 차단 방역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132일째 방역기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김포지역의 돼지 구제역까지 발생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을 함께 상황관리하면서 도 가축방역 슬로건인 ‘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처럼 선제적이고 발빠른 방역조치로 구제역·AI 청정 경남을 지켜낼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 8월 합천의 돼지 농가에서 발생된 이후 4년째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6월 고성 닭 농가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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