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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행복위원회 첫 전체회의 개최

성과 공유 및 사회 현안 저출산 극복 등 주제발표와 토론 실시

  • 입력 2018.03.29 15:16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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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1분기 경남도 도민행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도민행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출범했으며, 8개 분과로 106명이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 등에 대한 정책자문·발굴·평가 기능을 하고 있다. ·
이날 회의는 위원회의 그간 추진경과 총괄 보고와 분과별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이 보고됐다.
이어 최근 사회 현안사항인 저출산 극복 방안과 양성평등 제고 방안 등 2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 참가자들의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 됐다.·
위원회 추진경과 및 성과보고에서는 해당 분야 담당 실과장이 그간 회의개최 내용과 제안 사항에 대한 추진성과,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평등행복 분과에서는 성평등 지수 향상 방안 제안으로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세부지표별 관리계획이 수립되고 있고, 장애인행복 분과에서는 6.13 지방선거시 장애인 이동차량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내 놓아 장애인 참정권 확대계획 수립시 반영될 예정으로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와 토론 시간에서는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 자녀양육의 완전 국가책임 구현, 결혼·출산을 위한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일상화, 양성평등문화 정착 등 사회 전체 여건조성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스웨덴, 영국, 프랑스 등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을 참고해 우리나라도 저출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양성평등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제2차 양성평등기본계획에 근거해 성평등 교육을 강화해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고, 과학분야 여성 진출 활성화, 여성 고위공무원 목표제 도입을 통한 여성대표성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돼 사회 현안문제에 대한 실질적 토론의 장이 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3개월여 동안 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구심체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내가 제안한 내용이 정책화돼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위원회 활동을 하다 보니 주의의 사소한 일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경남도는 민관거버넌스 협의체로 구성된 도민행복위원회가 민간인 주도로 도민이 체감하는 시책 발굴과 정책 반영을 통해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로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반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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