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복 기자 / 김해시재가복지연합회에서 23일과 25일 양일간 행복한 여름나기 일환으로 독거노인 730세대에 김치 3,650 kg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에 편중됐던 김장김치 전달에서 벗어나 김치가 귀한 여름에 백김치와 적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독거노인들의 밑반찬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노인들에게 김치가 필요한 시기를 알려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준비했다.
김해시재가복지연합회는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에 방문해 가사서비스, 안부확인 등 재가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관내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해마다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독거노인을 위한 일일주점을 열어 그 수익금 1천만원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연합회장 (정흥희)은 “5월 4일 독거노인을 위한 일일주점행사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 행사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위해 많은 시민이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해시재가복지연합회 7개 기관(김해시자원봉사센터 /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노인복지센터 / 생명의전화노인복지센터 / 보현행원노인복지센터 / 효능원노인복지센터/ 김해시자활센터 / 김해시보건소)의 30여명이 참여해 김치를 직접 담가 730세대에 5㎏씩 총 3,650kg의 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