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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평화의 소녀상, 연극으로 만나다!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에서 연극 ‘나비야 훠얼~훨’ 상영

  • 입력 2018.03.27 13:37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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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지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금천구청 광장에 세워진 ‘금천 평화의 소녀상’의 제작과정을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금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3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과 31일(토)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연극 ‘나비야 훠얼~훨’을 선보인다.
‘나비야 훠얼~훨’은 ‘정한경’ 작가의 창작극으로 소녀상이 만들어지고 설치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연극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금천구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그립플레이’가 제작하고, 연출가 ‘한재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단 ‘친구네 옥상’의 단원들이 연극에 참여했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공연 당일 무료로 선착순(566석) 입장 가능하며,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한편, ‘금천 평화의 소녀상’은 기존의 앉아 있는 소녀상들과 달리 왼손에는 ‘번데기’ 쥐고 있고, 오른손엔 ‘나비’를 날리며 서 있다.
‘번데기’는 나비가 되기 이전의 상처받은 과거를, ‘나비’는 미래를 뜻하는 것으로 소녀가 나비를 날리면서 과거의 상처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정재왈 금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녀상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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