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곤 기자 /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농업인홍보관에서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87명을 대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교육을 실시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란 국내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사용 등록 또는 수입식품의 잔류허용기준 설정 신청을 통해 설정하고,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일률 기준(0.01mg/kg 이하)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군은 2019년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전면시행에 따라 농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홍보 계획을 수립해 농업인 교육과 반회보, 현수막 및 홍보지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PLS 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구례군 주 소득 작목인 오이·애호박·감(단감 포함)에 대한 농약 등록 현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농업인이 작목별 등록된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향후 전면 시행되는 PLS 제도로 인해 농민들이 정성 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손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 홍보해 청정 구례군을 대표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