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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씨사이드 파크,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재탄생

총 사업비 51억 들여 카페테리아 신축 등 주민편익시설 대폭 확충

  • 입력 2018.03.21 15:1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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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자리잡은 씨사이드 파크가 개장 2주년을 앞두고 최고의 가족 힐링 관광지로 태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총 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날로 늘어나고 있는 공원 이용객들을 위해 씨사이드 파크에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영종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19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씨사이드 파크 카페테리아’를 신축키로 하고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공원 이용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과 대형 파라솔 및 접이식 썬베드를 설치하고 3천㎡ 부지에 신규로 12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영종진 등 주요 시설물 구간에 야간경관 개선작업을 벌여 밤이 더욱 아름답도록 꾸미고 공원내 전 지역에 방송 시설 선로를 구축, 방송 스피커 설치 및 구간별 방송설비 시스템도 통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영종진 절개지에 대한 복구와 녹화사업도 벌이고 3억 원의 수시 정비비를 편성, 긴급 요인 발생 시 즉시 공원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는 개장 이후 지난해 일부 복원된 염전에서 오는 6월부터 천일염을 생산하고 이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물론 가족 단위 체험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봄철 만조시 새들의 피난처로서 생태적으로 중요한 갯벌에 설치된 조류 관찰대에서 보호종인 저어새, 검은머리 갈매기, 알락꼬리 마도요 등의 철새를 볼 수도 있는 등 자리를 잡았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레일 바이크장 및 캠핑장은 주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양 시설이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갯벌, 철새, 염전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된 랜드마크 공원으로 시원하게 탁 트인 해안가를 가르며 인천대교, 월미도, IFEZ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빌딩 등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운양호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영종진과 오랫동안 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 나지막한 송산의 일몰 등 다양한 경관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는 면적이 177만1천㎡에 연장 7.8㎞ 규모이며 LH(한국토지주공사)가 650억원을 들여 조성, 지난해 4월말 문을 열었다. 레일바이크(왕복 5.6㎞), 캠핑장(카라반 22면, 일반 60면), 물놀이 시설, 경관폭포, 하늘구름 광장, 야외무대, 전망테크, 숲속 유치원(영종진), 자전거 대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씨사이드파크만이 가지는 특별한 장점을 살려 해수족욕장과 염전을 연계한 힐링센터, 바다전망대, 염생습지 조성 등 공원 이용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씨사이드파크가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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