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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친환경 인증면적을 유기농으로 50% 확대

친환경인증면적 중 올해 10%, 2022년 50%로

  • 입력 2018.03.21 14:44
  • 기자명 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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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유기농 인증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7년 친환경 인증면적 1,314ha 중 78ha인 6%가 유기농이나 2018년에는 130ha로 인증면적의 10% 확대한데 이어 2022년까지 50%까지 유기농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타작물 재배 339ha를 목표로 쌀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 불안 해소 및 논 타작물 재배 촉진을 위해 조사료 재배시 ha당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지원하고, 경영안정대책비도 지원하는 등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관련, 19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유기농 실천 다짐 및 논 타작물 재배 결의 대회를 갖고 논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해 쌀 산업과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친환경농업인, 쌀 전업농 등 250여명이 함께한 다짐대회는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 논 타작물재배 성공결의, 친환경 농업 정책방향 설명, PLS 친환경인증기준 변경 교육,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기농 실천 결의를 통해 학교급식과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상향해 가야 하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친환경 정책의 흐름을 농가가 이해하고 친환경재배의 의지를 다졌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에서 “요즘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군에서도 친환경농업에 힘을 실어주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참여 농가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에 온힘을 쏟고 있다.
군은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안정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쌀 외 타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사업에 참여시 참여농가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들녘경영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에 벼 재배농가에만 지원했던 벼 경영안정 대책비를 논 타작물 재배 농지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조사료의 경우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도비 11억여원을 추경에 반영해 논 타작물 재배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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