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울주군 언양 등 서울주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중심지가 될 ‘서울주 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울주군은 20일 언양읍 남부리 33-1번지 일원에서 신장열 군수와 한성율 군 의회 의장, 시·군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주 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관련사진 있음-추후 송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행사는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주 문화센터는 언양 등 서울주 생활권내 주민의 증가와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문화시설은 전무한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인프라 조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언양읍 남부리 3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000㎡, 연면적 2,96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서울주 문화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내년 5월 완공될 서울주 문화센터는 318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장, 다목적실, 휴게시설, 물결광장이 조성돼 수준 높은 공연관람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양강좌 개설 등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문화센터는 또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의 자유로운 선형과 울주를 둘러싼 산지의 능선을 패턴화 하는 등 상징성을 갖춘 건축물로 건립, 울주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열 군수는 “서울주 문화센터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문화예술의 거리로 활용되는 등 문화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