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3월 19일 ‘2018년 상반기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상담회에는 조선업계의 경기 불황 해소에 기여하고자 조선기자재 기업들과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0개 기업을 초청했다.
김부일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본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2번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38개의 업체와 제품 및 기술 교류를 이뤘고, 그 중 13개 업체가 약 35억 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올 한해에도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영흥발전본부와의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돼 국내외 판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매설명회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설명회 및 기계, 전기, 제어 등 각 분야별 제품특성에 맞는 실무부서와의 매칭 간담회 등으로 참여한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1부 제품 설명회에서는 참석한 중소기업들의 각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직원들 간의 질의응답이 오고 갔으며, 2부에서는 기업별 제품 특성에 적합한 실무부서와 심도있는 정보 교류를 위하여 각 부서 사무실로 이동하여 진행됐다.
중소기업의 제품 담당자와 실무부서의 감독자 간 1:1 매칭 간담회를 통해 본부 내 설비의 적용 범위와 가능성 및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조선기자재 기업의 우수제품이 발전설비 개선과 정비 작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1,134억 원, 기술개발제품 151억 원, 여성기업제품 203억 원 상당을 구매함으로써 정부권장정책에 적극 부응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며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