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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

화장실 입구에 비상벨 설치 안내 LED채널 부착…출입문 열면 이용방법 등 안내 방송

  • 입력 2018.03.19 11:42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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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구로구에서는 공중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지 않아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 전 여성 공중화장실에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구로구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전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과 안심 비상벨 설치를 알려주는 LED채널을 조성하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로구는 “기존에는 공중화장실 관리를 편의와 청결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안전을 더해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내 공중화장실은 모두 36곳. 여성화장실의 세면대와 각 칸마다 설치된 안심 비상벨은 모두 112상황실과 연결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화장실 입구의 경광등이 켜지고, 112상황실에 자동신고돼 인근의 순찰차 또는 지구대 경찰이 현장으로 바로 출동한다.
비상벨 작동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화연결을 시도합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며, 경찰관과 직접 통화도 가능하다. 관할 경찰관의 업무폰에는 사고 발생 위치와 시간, 공중화장실용 통화장치의 전화번호 등이 전송된다.
구로구는 안심 비상벨 이외에도 범죄예방을 위한 여러 안전장치들을 만들었다. 여성화장실 주 출입문을 열면 “이곳은 비상벨이 설치된 화장실입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비상벨 작동 방법에 대한 설명이 방송된다.
각 공중화장실 입구에는 ‘안심 비상벨 설치를 표시하는 LED채널’도 부착했다. 전력소비량이 적은 LED채널은 24시간 밝게 빛나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구로구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달 관내 공중화장실 108개소에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도 완료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각종 안전장치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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