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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목사, 허위사실 미투 주장 피해 지속

KPMA 'CBS의 허위, 왜곡 보도 즉각 정정하라' 공동성명 발표

  • 입력 2018.03.15 12:24
  • 기자명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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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 / 산창교회 조희완목사가 허위사실로 판결된 내용을 미투운동(#MeToo)에 편승해 보도한 내용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
예장대신(구 백석)교단 사건의 전후 사정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왜곡된 언론보도 이후 교단과는 관계없다는 선긋기만을 행태를 보이며 조희완목사를 불법 제명까지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언론에 조목사의 내용이 보도된 직후 대신교단(구 백석) 고위 관계자는 12일 “조희완목사에 대해 교단과의 모든 것을 정리할 예정이다”며 “노회에서 안건이 올라오면 바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산창교회가 속한 경남노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교단측에서 받은 후 절차에 따라 처리하지 않고 ‘비상상황’이라는 명목으로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제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완목사는 “이 같은 언론보도가 있기 전에 A씨가 교회에 와서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다녔고, 이에 대해 동조한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노회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사실을 확인하려고 하지 않고, 소명의 기회를 주지도 않는 행동들로 그동안 교회가 큰 피해를 입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조짐들이 언론보도 전부터 일어나고 있기에 우리교회는 미리 준비할 수 있었고, 공동의회를 통해 교단탈퇴 결의를 이미 작년 12월에 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불법에 대한 모든 행동에 대해 법적으로 조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단의 이미지 손상을 생각해 불법을 행하려고 하는 경남노회와는 대조적으로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KPMA)측은 'CBS의 허위, 왜곡 보도 즉각 정정하라'는 공동 성명을 13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CBS가 지난 8일 보도한 '산창교회 조희완목사에 대해 성폭행 의혹보도'는 이루 말 할수 없는 거짓 주장으로 점철되고 팩트와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인 허위, 왜곡 보도이다"며 "보도가 나가기 전, 이미 조희완목사 본인이 어떤 성추행이나 성폭행도 없었음을 밝히고 그 사실과 근거를 모두 상세히 밝히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CBS는 본인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과 일부 동조자들의 인터뷰만으로 전체 보도를 구성한 일방적 프레임으로 편파적 보도를 했다"고 했다.
이어 "조희완목사가 2001년 당시 경성교회로부터 정식 사임절차를 거쳐 퇴직금을 받으며 사임했으며, 이를 객관적인 증인과 자료를 통해 명백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CBS는 '조희완목사가 2001년 당시 성폭행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경성교회를 사임했고 교회와 사택 전세금을 빼돌려 미주로 도피했다'는 상대 여성측의 주장만으로 구성한 허위와 날조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희완목사의 경성교회 사임 이후에도 경성교회는 문제없이 후임목회자(심0영목사)에 의해 그 이름 그대로 1년간 운영됐고, 2003년 교회 이름 개명 이후 2005년에 이르러야 다른 부지로 이사했음에도 CBS는 조희완목사가 사임 이후 3백여 명의 경성교회 교인은 뿔뿔이 흩어져 공중분해 다시피했다'고 허위보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 협의회 소속 목회자 전체는 CBS의 언론윤리를 망각한 갑질 보도 행태와 보도 참사에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하는 심정으로 CBS측의 즉각적인 정정보도 및 사과와 더불어 허위주장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발생한 모든 법적책임을 다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는 2000여명의 목회자 소속된 곳으로 공동대표로 김주연목사(예장통합) 김찬호목사(기독교감리회) 이남태목사(예장대신) 전태목사(예장고신) 정희수목사(예장합동)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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