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가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향남읍 LH 7단지)이 13일 개강식을 갖고 2018년도 1학기 학사운영을 시작 했다.
지난 2012년에 조성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동포들이 낯선 고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사할린 동포 32명과 마을 주민 23명 총 55명이 입학했으며 입학생들은 오는 5월까지 한국어 손뜨개 요가 댄스 컴퓨터 웃음치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백영미 평생학습과장은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주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의 사랑방이자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봄 여름 가을 3학기로 운영되는데올해부터는 마을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재능기부 교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