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봉 기자 / 지난 12일 오후 3시 57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화정역(지하철 3호선) 인근의 8층 복합상가 건물중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연기를 마신 2명(부상자)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부상자는 다행히 경상(1명은 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층 사무실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를 피해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민 2명(남·여) 중 여성(49세)이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소방대가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소방관들이 에어매트를 준비하는 중에 추락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남성은 소방사다리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등 49대와 인원 207명이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소방헬기 2대와 인근 군부대 헬기 1대가 출동했다. 이날 불은 1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한편 고양시 지역구인 이재석 경기도의원이 고양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및 피해상황 브리핑 후 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