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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감리교회 전교인 대상으로 사순절 생명나눔운동 전개

최항재 담임목사, 부친의 각막기증에 이어 성도들도 사후 각막기증서약

  • 입력 2018.03.13 13:43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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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이며,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지난 사순절 4주차 서산지방 청운교회(담임 최항재 목사) 주일예배에서 80여명의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기증 및 조직기증 희망등록 서약식을 진행해 아름다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서산 청운감리교회 최항재 담임목사는 “부친 故 최병식권사(영등포제일교회 원로)가 33년간 투병중 장기기증을 신청하고 생명나눔을 유언으로 남긴 것을 실천해 지난해 5월 하늘의 부름을 받은 부친의 장례를 진행하며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을 기증해 빛을 선물한 기억을 떠올리며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은 절망과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망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구원받은 성도의 고백적 증거라고 생각된다”며 서약식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날 예배에 참석해 서약식을 진행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청운교회 최항재 담임목사는 지난해 부친 故 최병식 권사의 장례에서 사후 각막기증으로 시각장애인 2명에게 빛을 선물한데 이어 이번 서약식을 통해 숭고한 이웃사랑의 실천운동에 동참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사순절 기간을 통해 교회가 장기기증 서약과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을 해오고 있지만 일회적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청운교회처럼 지속적으로 사랑의 관심을 가지고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는 교회가 늘어나서 교계와 지역사회에 숭고한 사랑의 실천으로 확대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생명의 빛' 전화(1588-0692)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사순절 기간 숭고한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성화를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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