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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밭에서 딴 채소를 식탁에 바로바로

도시근교농업 지속 확대… 시설재배 농가 다방면 지원

  • 입력 2018.03.12 14:34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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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싱싱한 농작물을 도시 가정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도시근교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채소나 과일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품질 조건이다. 맛도 맛이지만 싱싱하지 않다면 가치가 여지없이 떨어지는 것이 채소와 과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서울, 경기, 인천의 대도시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강화군의 농업 여건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군은 이런 장점을 살려 벼 위주의 농업을 탈피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오이, 토마토, 수박 등 채소 재배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시 근교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강화군의 시설재배 면적은 200ha정도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증가해 4배가량 늘어났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아직은 크지 않은 규모다. 이에 군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시설재배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단동 및 연동 비닐하우스와 다중 비닐하우스 등 농가의 여건에 맞는 시설과 수경재배, 클로렐라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농사 기반 확충과 더불어 이론,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농업인의 기술 수준에 맞춘 품목별 수준별 교육을 연중 편성해 시설재배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의 현대화ㆍ자동화를 통해 고령화에 대비하고,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된 농산물은 주변 대도시에 도소매 판매하거나 관광지인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이 접근하기 편리한 로컬푸드 및 농산물 판매장을 통한 직거래로 소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다양한 정책과 농민의 노력으로 시설재배는 고소득 농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농업, 돈 되는 농업, 연중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도시근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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