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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눈에 띄네!

5개 과제 매출향상 154억 원, 신규고용 63명, 지식재산권 21건 성과

  • 입력 2018.03.09 16:38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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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가 2016년부터 시행한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의 1차 년도 지원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구시는 지역 제조업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통한 자동차산업의 지속성장 발판마련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년도인 2016년에는 시비 40억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매출향상, 투자유치, 사업영역 확장,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해 기업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돕는 지역R&D 프로젝트이다.
전담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는 2016년도 사업의 기술개발과제사업들이 2017년도 11월로 5개 과제가 종료됨에 따라 2018년 2월 평가를 통해 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2016년 미래차 선도사업으로 총 7개 과제사업을 선정·지원해 현재 5개 사업이 종료됐으며, 전문가 평가결과 이번 지원 사업으로 매출 향상 154억 원, 신규고용 63명 창출, 지식재산권 21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균 성과를 상회하는 결과이며, 특히 완성차업체의 공급협력사 등록, 대기업 납품계약 성사 등 1년 단기 기술개발임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성과가 도출됐다.
개별사업의 성과로는, 대영채비(주)는 전기차 4대 동시충전이 가능한 100kw급 전기충전기 개발을 완료해, 해당 사업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120억 원의 연계  매출 달성과 신규일자리 26명을 창출하고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납품에 성공했다.
삼보모터스(주)는 권선계자형 전기자동차 구동모터 국산화율 100%에 성공해 이미 상용화된 전기차용 감속기와 연계한 사업화의 길을 열였다.
㈜차지인은 220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해 2017년 전기차 공공충전기 우수모바일 앱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기업 납품 계약을 체결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오대금속(주)은 저가형 원통형 셀 전기차 배터리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율주행자동차 실도로 실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자율주행 실도로 주행데이터 3,487km 수집 등)해 지역기업 기술개발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원과제사업의 경우 ㈜디아이씨(본사 울산)는 미래차 선도사업을 진행하면서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구 별도 법인인 ‘제인 모터스’ 설립과 전기상용차 양산라인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며, 평화산업(주)은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모델의 편의사양 개발을 추진해 올해 4월 납품을 앞두고 있다.
전담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 이봉현 본부장은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역기업의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대한 R&D 핵심역량 강화는 물론 중장기적 미래먹거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술지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본 사업은 미래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로 대구시가 자체 기획한 사업으로 신기술 확보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노력과 대구시의 강력한 지원정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 노력에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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