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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민중당, '선거구 재검토' 경기도청 릴레이 1인시위!

"민주주의, 주민자치 훼손하는 초안은 즉각 재검토돼야!"

  • 입력 2018.03.09 16:2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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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9일,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화성시 기초의원 선거구 재검토'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경기도청 앞에서 시작했다.
12시 첫 1인시위에 나선 한미경 부위원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선거의 규칙을 제대로 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잘 피워내기 위한 기본"이라며 "그러나 널리 알려진 것처럼 화성시갑 지역구의 경우, 누구도 수긍할 수 없는 획정안이 나왔다. 화성시민을 대표해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12시부터 시작된 1인시위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선거구획정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공개된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의 초안에 의하면, 화성서부지역인 갑선거구의 경우 각각 2인 선거구 3개로 나눠놓았다. 그러나 가선거구(향남, 양감, 정남)와 다선거구(남양반도)는 인구가 10만에 달하는데, 나선거구(우정, 장안, 팔탄)는 4만도 되지 않아 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민중당은 대안으로, 지난 3월 5일 국회에서 통과된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3인씩을 선출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제기하고 있다. 기초의원 정수를 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배정된 정수 안에서 인구비율과 형평성에 맞게 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화성시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8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갑지역 기초의원 선거구를 재검토하라'고 의견을 모아 촉구한 바 있다.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등 정당과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희망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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