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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농업유전자원 전문가 초빙해 약초산업 발전에 박차

  • 입력 2018.03.09 13:36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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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약초농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지리산권역 약용자원 발굴과 보존기술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 농업유전자원 활용분야 최고 경력인사를 초빙하고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18년 전문경력인사 초빙 활용사업’에 경남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경남농기원 항노화 약용작물 안전생산과 실용화기술개발 연구에 관한 자문과 도내 약초농가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
이번에 초빙된 전문경력인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소장으로 근무했던 곽재균(60세) 박사로 현재 한국작물학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1년 2월까지 3년간 경남약초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곽재균 박사는 지난 1985년부터 2017년까지 3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업유전자원 확보와 보존관리연구 업무를 맡아오면서 관련분야 산업재산권 16건을 획득했다. 또 논문 100여 편을 발표했으며, 농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전문저서 43권을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특히 곽 박사는 최근까지 외국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즈스탄에서 야생감초, 꽃피는 마늘 등 중국에서 백두산 도라지, 더덕, 곰취, 영채, 재래종 고추 등을 수집한 바 있다.
장영호 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장은 “경남대표 약초 육성과 지역브랜드화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높여나가는데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농기원은 전문경력인사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연구원들에게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연구정보 공유를 통해 연구역량을 향상시켜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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