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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계공고, 2학년 재학생 현대자동차 11명 합격

마이스터고 대상 재학생 공채시험 우수한 성과

  • 입력 2018.03.08 14:28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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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는 2018년도 현대자동차(주) 채용 시험에 2학년 재학생 11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재학생 공채 시험에 2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HMAT(직무인·적성검사) 시험을 거쳐 지난 2월 말에 면접을 거친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
이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2년 동안 현대자동차로부터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고, 회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방학 중 교육을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재학기간 중 일정한 성적과 출결, 자격증 등 검증 조건을 통과하면 군 제대 후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사가 결정된다.
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 초 조기에 취업이 확정됨으로 바른 인성과 필요 역량을 갖추면 재학 중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밀기계과 2학년 김규범 학생은 “기본적으로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현대차 동아리에 들어갔다. 선배들의 경험담도 듣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북기계공고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100명 이상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한수원, 한국전력, 대구환경공단 등의 유망기업에 취업했다.
경북기계공고 김규연 산학부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고등학교 과정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유망하고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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