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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시책 펼쳐

여성농업인바우처, 농업인월급제 등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추진

  • 입력 2018.03.07 14:49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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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전국 농촌지역의 고령화, 과소화 현상 등 생활여건이 날로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어 농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6기 강화군의 주요 농정 방향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고품질쌀 육성단지 조성사업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농업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돼 왔다. 이제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종국의 목표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농촌지역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영세농과 여성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광역시 단위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과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 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중 일부를 월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영농자금,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꼈을 영세농에게 10월까지 월급형태로 지급함으로써 계획영농과 생활안정이 기대된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복지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병행으로 인해 소홀했던 여성농업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강화군 경제 활성화에도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영농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년 대비 소형농기계 지원 기종을 81종에서 89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더 많은 농가가 농기계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등화장치 지원사업은 경광등 외에 방향지시등까지 새롭게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은 물론 영농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 농민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수렴과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 개선은 물론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월급제 지원사업은 해당 지역농협에서 3월 20일까지, 여성농업인바우처 지원사업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3월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4월부터 선정된 대상자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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