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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 위해 헌신한 고 김선실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 모친으로 성도들에게 귀감

  • 입력 2018.03.07 13:5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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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멘넷

유현우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의 모친 김선실목사가 3월 3일 뉴저지 헤켄섹 병원에서 89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환송예배는 5일 뉴저지 베다니교회에서 진행됐고, 발인예배는 6일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하관예배는 남편 이경선 장로가 안장돼 있는 레스트랜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드려졌다.
고 김선실 목사는 1929년 3월 29일 목사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1944년 고 이경선 장로와 결혼해 4남1녀를 두었는데 장녀 이영혜 권사(뉴저지 베다니교회), 장남 이영범 장로(뉴저지 성은장로교회), 차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3남 이영찬 선교사(뉴저지 베다니교회 파송 케냐 선교사), 4남 이영석 안수집사(분당 지구촌교회) 등이다. 자녀들을 통해 손자 10명, 증손자 6명이 있다.
1964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1972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여선교회 회장,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 전국여교역자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0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도 뉴저지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섬겼으며 중국과 일본 선교를 했다. 2014년 명예목사 안수를 받았다.
<아멘넷>에 따르면 환송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는 요한복음 16:7-13을 본문으로 “오직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본문은 병상 중에 고 김선실 목사가 이 목사에게 읽어 달라고 한 성경구절로 소개됐다.
이정환목사는 맥도날드에서 옆에 앉은 흑인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한다.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라며 복음을 전하던 모습과 중환자실에서 잠시 의식이 돌아오자 간호사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모습을 증언했다.
이어 이정환목사는 병상 중에 고 김선실 목사가 당부한 4가지를 전했다. 그는 “첫째, 교회는 영혼구원하는 구원선이 돼야 한다. 구원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이다. 둘째, 어떤 부흥보다 영적인 부흥이 앞서야 한다.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 증거해야 한다. 셋째, 성령충만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넷째,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라. 사랑하면 변화되고 역사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장남 이영범 장로는 환송예배에서 마지막 어머니의 유언을 소개했다. 이 장로는 “항상 겸손하고 낮아져야 한다. 내가 영광을 받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진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 이영훈 목사가 항상 겸손하고 낮아지도록,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귀한 종이 되도록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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