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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수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중도 교육감 출마 선언

  • 입력 2018.03.06 16:0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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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교육청 현 박융수(만52세, 사진) 부교육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인천시교육감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8년 가까이 남은 고위공무원으로서의 공직을 과감히 내려놓고 인천교육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던지겠다.”며 “오직 시민과 아이들만 바라보며 실행하고 완성한 교육의 승리를 선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학연과 지연 혈연이 관련된 곳은 아니지만 새로운 고향인 인천에서 박융수가 지향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바로 인천에서 펼치고 싶다”면서 “세칭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아이들의 학습과 교육이 주체가 되는 평생교육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부교육감은 “인천의 모든 아이들의 담임선생님으로 모든 학부모님들이 배정받기를 원하는 그런 교육감이 되겠다”면서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지지하고 명령하신 3無(후원금기부금 안받기, 선거 펀딩 않기, 출판기념회 열지 않기) 실천을 통해 누구에게도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 세금과 교육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정치인과는 다른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하는 ‘정치적 중립’을 실천하는 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표준을 인천에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올해 선거비용으로 내는 금액이 2천억 원이고 인천시나 인천시교육청에서는 120억 원의 선거비용을 중앙선거위원회에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박융수 부교욱감은 “이번 선거에서 돈을 쓰지 않고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교육계에 좋은 전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교육학 석사 및 박사 학위와 함께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계에 입문, 숭실대와 연세대 교수와 교육부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박 부교육감은 2017년 2월 9일부터 현재까지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으며 오는 3월 15일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교육감 후보 통합을 두고 내분을 겪고 있는 보수진영, 단일화통합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후보등록을 받은 뒤 다음달 9일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또 바른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단은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진보진영은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과 임병구 인천예고 교사 가운데 오는 11일 단일후보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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