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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양대 노조합병 조인식 가져

3월말까지 통합절차 마무리되면 오는 6월 새로운 집행부 선출

  • 입력 2018.03.05 16:3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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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교통공사 내 양대 노조인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대영)과 통합인천교통 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정복)이 통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두 노조는 지난 3월 2일 인천교통공사 본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노조합병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조통합을 위한 세부사항에 합의했다.
양 노조는 그동안 소모적인 논쟁과 견제로 노동조합이 하향 평준화될 우려가 있음을 공감하고 수차례에 걸친 노조통합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합의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다.
노조 통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인천교통공사노조(민주노총)와 통합 인천교통공사노조(한국노총)은 각각 상급단체를 탈퇴하고 오는 6월중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게 된다.
양 노조 위원장은 “불신과 분열의 고리를 끊고 미래를 위해 노조통합 합의를 이끌어주신 양 노조의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조합원이 하나의 노조를 지지할 수 있도록 조합원 총투표 가결을 위해 끝까지 합심해 더 강한 노조로 교섭력, 투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권익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함께 뛰자”고 말했다.
두 노조는 3월말까지 통합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며, 노조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합원 1천800여명의 인천 지방공기업 중 최대 노동조합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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