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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업재편 및 신 전략산업 육성방안 모색

지난 2일, 경남 테크노파크 현안 보고회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성장전략 모색

  • 입력 2018.03.05 13:37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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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경남테크노파크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경남도의 산업재편과 미래먹거리산업육성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
이날 보고회에는 한경호 권한대행과 도의 관련 국·과장,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과 기업지원단,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 항공우주센터, 조선해양에너지센터, 과학기술진흥센터, 지역산업육성실, 정보산업진흥본부 등 7개 부문장이 참석했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는 먼저 신사업 전략기획에 충실하겠다고 보고했다. 290억 원 규모의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과 315억 원 규모의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은 2018년 정부예산에 반영했고, 390억 원 규모의 지능형기계 제조엔지니어링 기반구축사업과 273억 원 규모의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2019년 정부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90억 원이 소요되는 밀양의 나노금융 상용화센터는 5월 중 착공계획을 밝혔다.
지역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계획 등 창업에서부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별 지원계획 등 맞춤형 지역중소기업 지원체계 구축도 보고했다.·
지능기계·소재부품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특수제조환경 로봇토탈솔루션 기반구축사업과 자동차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진공기술기반 고청정 합금소재부품 생산기반 구축, 3D 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계획 등이 보고됐다.·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항공 ICT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지원과 함께 드론에서 한 걸음 나아가 에어택시 개념인 PAV(Personal Air Vehicle, 날아다니는 자동차) 기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 기술개발과 퇴직자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역맞춤형 기초원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의생명 R&D 지원센터 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을, 지역산업육성실에서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과 경남 이노벤처 스타 200 지원사업을,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는 지역 소프트웨어 성장지원사업과 제조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 등을 중점 보고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경남테크노 파크의 업무범위가 지나치게 방대하고 넓은 측면이 있으므로,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핵심역량에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
이어 한 대행은 “경남도의 미래산업국과 경제통상국이 컨트롤타워가 돼 경남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간 합리적 업무조정 역량도 강화해달라”고 주문하며,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로봇랜드재단 등 유관기관간의 합리적 업무배분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경남신지식산업육성재단으로 출범한 경남테크노파크는 8개 부분에 11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년에 110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경남도 지역산업 육성의 핵심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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