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일 기자 /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3월 5일(월)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청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무원 줄 세우기 등 과거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공직사회의 자율적인 준법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부산시선관위가 지원하고, 부산시청이 주관해 개최되는 것이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문’은 부산시청 공무원들은 부산시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위법한 선거관여를 스스로 차단하고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결의대회는 부산시청 공무원이 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부시장 및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연명으로 서명한 결의문을 부산시선관위 사무처장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공직사회 내부에서 준법선거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교육청 및 각 구·군청 공무원의 자율적인 선거중립 결의대회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