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언양읍 3.1독립운동사적비와 상북면 3.1독립운동유공비 인근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주청년회의소(회장 차종철)는 1일 오전 11시 30분 언양 3.1독립운동사적비 앞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해 한성율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수봉전, 독립선언서 낭독, 헌화,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신장열 군수는 추념사에서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울산의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이곳 언양에서 기념식을 갖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3월의 이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고 과거 역사의 교훈을 경건하게 되새기면서 단결된 힘으로 우리 울주의 새로운 도약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상북면 청년회(회장 성원제)도 같은 날 오전 10시 상북면사무소 내 3.1독립운동유공비 앞에서 지역 단체장 및 유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