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3월 1일(목) ~ 2일(금)까지 양일간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보름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의 액운을 없애고 복을 부르기 위해 마련했으며, 박물관 야외 광장에서는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버나 돌리기 등의 체험마당이 열리며, 시청각실에서는 가족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이 상영된다.
또한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호두, 밤, 땅콩 등을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인 ‘부럼 깨기’ 를 위해 준비한 부럼을 어린이를 동반한 100명의 가족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 희망의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리는 체험 행사가 3월 1일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선착순 30명의 어린이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보름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한 번 더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