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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선관위 상대로 김희선 장로 검찰에 고소

김 장로 “김노아 후보 학력, 목사 안수관련 허위서류 제출 진정” 선관위 묵살

  • 입력 2018.02.27 16:13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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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총회대의원인 김희선 장로(글로발선교회)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희선 장로는 고소장을 통해 “한기총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게 됐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대표회장에 입후보한 사람이 학력과 목사안수 등 의혹이 있어 이러한 사실을 한기총 총회 대의원들 앞에 밝혀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안했다”고 지적 했다.
김 장로는 한기총 선관위의 선거업무 방해에 대해 “김노아목사는 제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선관위에 3-4회 에 걸쳐 선관위에 진정서를 제출 조사해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청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를 묵살하고 입후보자 자격을 유지해 선거 관리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로는 또 “김노아 목사는 87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합동총회에 이대위에 제출한 서류에도 87년으로 해서 냈다”면서 “그러나 탁명환씨에게 보낸 통고서에는 81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직접 밝혔지만 선관위는 명백한 증거자료가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장로 특히 “신학교 졸업도 한기총 가입시 제출한 서류에는 74년 총회신학부를 졸업했다고 했지만 그러나 한기총 대표회장 입후보하면서 84년도에 신학교를 졸업했다”면서 “탁명환씨에 보낸 통고서에는 77년에 졸업했다고 적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장로는 “이러한 명백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기총 선관위는 동문서답을 하면서 진정서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단 한번도 취한 적이 없다”면서 “목사안수연도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있다는 증거가 명백하게 있음에도 후보자격을 끝까지 유지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장로는 “진정을 무시하고 허위 학력이 기재된 서류를 제출한 김노아목사를 그대로 24대 대표회장 입후보자 자격을 유지시켰다”면서 “선관위의 이 같은 행보는 선거관리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관위는 김노아 후보 진정건에 대해 한기총 한 회원교단 관계자는 “김 후보에게는 최대 특혜를 주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는 명백한 증거 자료 제시해도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을 보고 상당 부분 깊은 관계성 의혹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반면 엄기호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측에서 선관위 위원장과 같은 교단 운운하며 특혜를 주장했지만, 실제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선관위 위원이 나서 사퇴를 종용 하는 등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문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진정서 관련 조사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관련 학교들에 확인을 했으나 답변이 오는 곳도 있었지만 오지 않은 곳도 있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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