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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3.1절 특집다큐 <이방인과 3.1운동>

  • 입력 2018.02.27 16:13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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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제99주년 3.1절을 맞이해 특집다큐가 방영된다. 3.1절 정부 기념식 생방송이 있은 후 곧바로 KBS1TV에서 3.1절 특집다큐 <이방인과 3.1운동> 1부와 2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19세기말 격동의 동아시아. 서구 문물 문호 개방 이후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찾아왔다. 조선 사람들에게 파란 눈의 이방인이라 불린 이들.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타국 조선에 뿌리를 내리고 신문물과 지식을 전파해 나갔다.
일제의 한반도 침략 야욕이 본격화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일병합조약으로 조선은 일제의 지배하에 암흑기를 맞는다. 조선의 운명과 동고동락한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조선의 불행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다.
한일병합조약이 일어났던 해에 일어난 일제의 부당한 침략과 무력에 맞선 항일독립운동, 사상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 시위운동 3.1 운동!
삽시간에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번져 나간 배경에 조선 정착 후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가 있었다.
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만세 운동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했던 이방인들의 기본 원칙으로 인해 선교사들과 3.1 운동의 연관성은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선과 운명을 함께 했던 이들이 남긴 각종 기록과 자료에서  놀랍게도 3.1운동과 일제 저항의 흔적이 하나 둘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위대한 평화와 인권, 자유 독립의 운동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던 3.1운동을 둘러싸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이방인’들의 기록과 노력을 발굴, 추적했다.
국경을 넘어 국내외에 일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조선 독립을 염원했던 전 세계에 숨어 있는 저항의 기록을 전하고자 한다. 함께 저항하고자 한 이방인들의 활동 또한 민족 수난기, 조선의 역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을 둘러싼 조선 이방인들의 저항활동을 발굴, 추적한다. 3.1운동, 조선의 이방인들은 어떻게 이에 동참했나·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방인들의 노력은 어떤 모습이었나· 3.1운동 이후, 이들은 어떻게 저항을 이어갔을까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미국 워싱턴 국립문서보관소, 미국 펜실베니아 미국장로교역사박물관, 캐나다 선교재단에서 발굴한 3.1운동 자료를 포함한 편지, 일기, 외신 미공개 희귀 자료를 공개된다. 
또한 당시 조선의 3.1운동에 동참했던 이방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3.1운동 한 세기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세상의 조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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