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종교·문화 수도권 지방 국제
2018.6.20 수 22:23
 
> 뉴스 > 오피니언 > 데스크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뜨거웠던 ‘평창의 열기(熱氣)17일’…우리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자 !
홍성봉의 是是非非>
2018년 02월 27일 (화) 홍성봉 shilbo@naver.com

평창동계올림픽의 17일간의 열기는 뜨거웠고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올림픽으로 국민들은 모두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의 열정과 노력의 땀과 화합의 성취가 세계(世界)에 빛난 올림픽으로 자리 메김하고 막을 내렸다. 인내의 한계를 넘어 혼신의 힘을 쏟은 국가대표 선수들, 경기 운영 능력이 역대 최고라는 외국 언론들의 찬사를 받은 조직위원회와 헌신이 금메달감이었던 자원봉사단 등이 이룬 결과는 전 세계인들이 찬사를 보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비(非)인기 종목에도 장기간의 대폭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을 뿐 아니라, 올림픽 유치부터 폐막까지 직·간접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들도 그 주역임은 물론이다.
우리국민들은 17일간 혹한의 추위도 잊은채 전 세계인들의 열띤 경기를 보며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세계의 시선이 우리 강원도 평창에 쏠린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평창이 이토록 짜릿한 환희의 드라마를 엮어 낼 줄은 누구도 몰랐다는 뜨거운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7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7위의 쾌거를 일궈 내기도 했다.
온 세계의 평창발(發) 외신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취재열기에 바빴다는 기자들의 열기도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평창의 흰 눈속 현장을 달군 스포츠 정신과 함께 성숙한 우리 국민의 참여 의식과 질서.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인기는 온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것도 우리 국민의 자랑이다.
이번 대회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할 만큼 성취가 컸다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세계 92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는 것도 글로벌 시대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랑을 하고 싶은 것이다. 금메달 수도 역사상 가장 많았다. 4년 전의 소치동계올림픽 때보다 4개나 늘었다. 높은 입장권 판매율은 이런 외형적 기록을 공허하지 않게 했다. 당초의 목표를 훨씬 웃도는 입장권 판매율로 관람객 수는 무려 115만여 명을 넘었다고 한다. 지구촌 최고의 겨울 축제로서 모자람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할 만하다.
역사를 새로 쓴 선수가 빙상(氷上)·설상(雪上) 종목, 인기·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나왔다.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 컬링 대표팀도 그중에 하나다. 그런 종목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은 국내 환경을 딛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 경상도 의성의 ‘마늘 소녀 신드롬’까지 불러왔다. 대표선수 대부분의 출신지인 특산물까지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한 셈이된 것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남자 스켈레톤의 금메달, 세계 랭킹 50위였으나 기적을 만든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의 은메달 등도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폐회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모두가 크게 만족한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힌 대로, 대한민국 저력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한 올림픽을 통해 다시 글로벌 시대에 온 세계에 각인을 찍어 주었다. 그 저력을 스포츠뿐 아니라 우리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모든 분야에서 확대 구현해나가야 할 기회를 갖어 온 것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치른 지구촌 잔치였으며 한 세대를 건너 우리 안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기는 올림픽ㄹ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사불란한 국가 주도의 보여 주기식 무대가 더 이상 아니라 국민 스스로 참여하고 즐긴 축제였다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디. 막연한 애국심에 스포츠 정신을 퇴색시킨 적이 없으며, 메달 수와 순위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그 어느 해보다 매서운 혹한 속에서도 1만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잔칫집의 주인으로 묵묵히 마지막 순간까지 행사를 빛내주는 자랑스런 모습을 온 세계인들에게 안겨주었다.
평창의 열기는 한 편의 성공 드라마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글로벌 시대에 우리는 당당히 선진국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자질과 자신감을 유감없이 확인하는 평창 올림픽이 됐다.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은 엄혹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의 응원단을 비롯한 예술단. 그리고 태권도 시범단들이 평화의 문을 열려고 한발씩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무대의 중앙에서 앞으로 힘차게 달려갈 힘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홍성봉의 다른기사 보기  
ⓒ 서울매일(http://www.s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청소년보호책임자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17(연지동 대호빌딩) | ☎02-762-8114 | fax 02-764-2880
서울매일·등록번호: 가 00211 | 등록연월일: 2005. 11. 30 | 발행·편집인: 김기수
서울매일신문· 등록번호: 아 00021 | 등록연월일: 2005. 08. 12 | 발행.편집인: 김기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석
Copyright 2009 서울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hilbo@naver.com